이동준1
아웃풋 공부
이동준1
전체 방문자
오늘
어제
  • 분류 전체보기 (84)
    • airflow (8)
    • sql (23)
    • aws (12)
    • python (3)
    • 네트워크 (12)
    • 알고리즘 (2)
    • 짧은서평 (24)

블로그 메뉴

  • 홈
  • 태그
  • 방명록

공지사항

인기 글

태그

  • Network
  • 서평
  • 네트워크
  • 고통의비밀
  • regexp
  • 유연함의힘
  • 퓨처셀프
  • 고통의 비밀
  • AWS

최근 댓글

최근 글

티스토리

hELLO · Designed By 정상우.
이동준1

아웃풋 공부

[서평] 경청
짧은서평

[서평] 경청

2023. 3. 1. 21:28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 p.198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가면서 더 수준높은 학문을 배운다. 덧셈보다는 미분과 적분이 수준높은 학문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수준이 높다고 더 중요한 배움은 아니다. 오히려 더 중요한 배움은 유치원때 가르쳐 주기도한다. 단지 우리가 그것을 잊고 살아갈 뿐이다. 이번에는 그동안 잊고 살았던, 관계의 기본 원칙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나는 대화할 때 상대방 말의 옳고 그름을 생각한다. 틀린부분이 있다면 정정해주고 싶어한다. 그런 행동이 상대방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오류투성이 의견을 가진 저 친구를 한시라도 빨리 고쳐주고 싶었다. 그러나, FBI 행동 전문가 로민 드리크에 따르면, 대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행동은 '상대의 의견과 생각을 구하고 옳다 그르다 재단하지 않는 태도'라고 한다. 심리학자이며 뇌과학자인 다이애나 타미르는 우리의 뇌는 음식을 먹거나 돈을 벌 때보다 자기 이야기를 할때 터 큰 쾌락을 느낀다고 말한다.

 

 

나는 어쩌면 그동안 나의 쾌락을 위해서 상대방을 불행히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단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싶을 뿐이었을 상대는 어느 순간 나에게 판단받는 대상으로 전락해버렸다. 관계에 있어서는 옳고그름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토론장에 와있는게 아니다. 평범한 대화에서는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것으로 충분하다.

 

내 이야기만 많이 늘어놓았던 사람, 그리고 내가 옳고그름을 가장 많이 판단했던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봤다. 가장 가까이 있었던 존재, 부모님이었던것 같다. 돌이켜보면 나는 그간 무익한 재단을 만들어 냈으며, 그것은 아마 부모님을 불행하게 했을 것이다. 앞으로는 부모님과 대화할때 좀더 귀기울이며 좀더 관심을 가져봐야겠다. 그 관심에 기반해 칭찬도 건네 봐야겠다. 요즘 독서량이 부쩍 늘어난 어머니께 감탄을 건낼 준비를 해야겠다.

'짧은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평] 작은 손실의 총합  (2) 2023.05.01
[서평] 낭비  (0) 2023.03.19
[서평] 고통의 비밀  (2) 2023.03.12
[서평] 기술 도입의 함정  (0) 2023.02.19
[서평] 포기  (0) 2023.02.12
    '짧은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서평] 낭비
    • [서평] 고통의 비밀
    • [서평] 기술 도입의 함정
    • [서평] 포기
    이동준1
    이동준1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