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비밀

    [서평] 할머니를 살린 말

    작년에 할머니께서 뇌경색으로 쓰러진 일이 있었다. 정말 운이 좋게도 그 당시에 도우미분께서 할머니댁에 방문하신 상태라 할머니는 빠르게 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상황은 기적같다. 그렇게 할머니는 골든타임내에 입원하셨지만 희망을 잃으신 듯 했다. 이전에 할아버지께서도 낙상사고로 입원을 하신후에 퇴원을하지 못하셨고, 주위 어른들도 입원하신 후에 건강하게 퇴원한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선례들은 퇴원할수 있으리라는 할머니의 기대를 꺾기에 충분했다. 매번 전화를 드릴때마다 할머니께서는 "몸이 잘 안움직인다.", "퇴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같은말을 연신 내뱉으시며 깊은 한숨을 내뱉으셨다. 당시 할머니에게는 노세보 효과가 작용하고 있었을 것이다. 노세보(Nocevo)는 라틴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