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work Core & Network Edge
Network Core와 Edge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Edge는 우리가 친숙하게 접하는 스마트폰, 컴퓨터 따위의 단말 기계를 의미한다. Core는 네트워크 중앙에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Core는 어떻게 더 많은 단말들을 지원하면서 견딜수 있는가에대한 고민이 담긴 영역이다.
초기의 가정용 컴퓨터는 연결이 활성화되어있지 않은 상태였다. console게임 이상의 사용 용도를 보여주지 못하다가, 컴퓨터간의 통신이 가능해지면서 카페, 쪽지, 채팅, 그리고 MUG(텍스트 기반 게임)등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이때부터 사람들이 컴퓨터의 많은 가능성을 엿보게 되며, 가정의 컴퓨터 보급률을 빠르게 늘려주었다.
Network Core는 상대적으로 먼저 구축되어있었다. KT, 천리안, 그리고 데이콤 같은 회사들에 의해 Core는 먼저 구축된 상태였다. 그 후에 고민하고 있었던것은, '가정에 있는 컴퓨터를 어떻게 Network Core까지 연결하느냐' 였다. 지금은 통신이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그 당시에는 컴퓨터를 위한 통신선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고민과 시도끝에 지금의 컴퓨터 통신이 가능해졌다.
컴퓨터 통신의 역사
1) Dial-up Modem:
초기에는 컴퓨터의 가치를 확신할수 없기때문에, 새로운 망을 구축하는것은 무리였다. 때문에, 기존의 전화선을 이용해서 컴퓨터 통신을 기능하게 만든다. 음성 신호와 동일한 방법으로 서버까지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한다. 쉽게 말해, 음성정보가 곧 데이터 정보였으며, Network Core는 전화망이었다. 이런 방식은 망을 공유하기 때문에, 한 쪽에서 통신을할때 다른 한쪽에서는 통신을 못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했다.
전송률은 1200bps~9600bps(14,400bps)를 보였는데, 점차 사람들은 이보다는 더 높은 성능을 희망했고, 컴퓨터를 사용할때 전화가 작동하지 않는 단점은 없애고 싶어했다. 그러나, 전화선 이외의 것을 사용하는것은 너무 높은 비용이 들었기때문에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등장한것이 DSL이다.
2) DSL(Digital Subscriber Line):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는 현재까지 대중적으로 이용되는 방식이며, 역시 전화선을 그대로 통신선으로 이용하는 형태이다. 기존의 망은 이용하지만, 효율성은 높이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DSL은 전화선을 이용하긴하지만, 컴퓨터가 연결되는 부분과 전화가 연결되는 부분을 다시 구분해 음성신호와 비음성 신호로 나눈다. 전화국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해 높은 주파수를 잘라내는 방식을 채택했었는데, 이렇게 음성신호와 비음성 신호를 구분한다면 이전보다 더 높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조건부를 이용해 선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전송률이 1~8Mbps까지 나오게 되며, 이는 수백배에서 천배까지의 성능 향상인 것이다. 이렇게 DSL로 전송률의 향상을 이루면서, 문자기반의 서비스에서 멀티미디어 서비스까지 가능해진다.
3) 케이블 모뎀:
전화선 대신, 케이블 TV를 선로를 이용한 개념이다. 전화선도 기존에 있던 선로를 활용해서 통신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에, 케이블 TV의 선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되었던 것이다. 게다가, 케이블 TV 선로는 동영상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굵고 튼튼한 케이블인 동축선을 사용했다. 때문에 동축선을 이용하면, 집과 업체까지 30Mbps의 전송률까지 보여줬다. 그러나, 전화선은 혼자쓰는 선로인 반면, 동축선은 공유하는 선로라는 점에서 문제가 존재했다. 이것이 문제인 이유는 ,하나의 동축선을 공유하면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전송률이 30Mbps라고 홍보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같은 선로를 공유하면 실질적으로는 그보다 훨씬 낮은 전송률이 적용된다.
4) FTTH(Fiber to the Home):
시간이 흐를수록, 기존의 망을 사용하는 것에대한 한계점이 대두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등장한것이 광케이블이다. 기존에는 구리선을 이용해서 전기적 신호를 전송했지만, 광섬유를 사용하면서 전자기파, 특히 가시광선 신호를 전송하게 된다. 이때부터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광케이블은 꺾이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설치 비용이 높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대역폭이 넓고 잡음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현재는 모든 망 자체가 구리에서 광으로 옮겨가는 추세이다. 해저에서도 광케이블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인구 밀도가 높고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광케이블을 사용하는데 매우 유리한 형태이다. 아파트까지만 광케이블로 통신한다면, 아파트 내에 데이터를 뿌려주는 형태를 채택하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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