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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식은땀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
짧은서평

[서평] 식은땀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

2025. 11. 29. 09:29

나는 말을 잘 못하고, 말하기를 두려워한다.

 

말을 입밖으로 꺼내기도 전에 생기는 불안은, 나의 얼굴을 붉게 만들고 식은땀을 흐르게 만든다. 이 글에서는 그런 나를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는 두 가지 경험을 먼저 적어보려 한다.

 

사례1 ㅡ 회의에서 얼어붙는 순간

나는 회의에서 늘 내 의견을 충분히 말하지 못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떠올랐던 의문은 많았지만

 

① 그것을 구조화 해내지 못했고

② 나 외의 참여자 대부분이 시니어라는 사실이 나를 위축시켰다.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말은 아닐까?'

'괜히 말했다가 실수하는 것은 아닐까?'

'설명해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같은 복합적인 생각이 나의 입을 얼렸다. 어쩌다 의견을 말한 적도 있었지만, 그 순간 얼굴이 빨개지고 심장이 요동쳤다. 부정적인 경험은 악순환을 만들었고, 나는 점점 더 조용한 사람이 되어갔다.

 

사례2 ㅡ 스몰토크의 어려움

스몰토크도 마찬가지다. 겉보기엔 간단한 대화처럼 보이지만, 나에게는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다. 특히, 어느정도 거리감이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는, '가벼움'과 '격식'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어렵다.

 

대화 주제를 잡는것 자체는 어렵지 않다. 상대의 외적인 변화와 새로 구입한 물건, 그리고 이전에 들었던 이야기의 진척도 등을 물어보면된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그 이상의 대화를 어떻게 이어가야 하는지, 무엇보다 언제 자연스럽게 대화를 끊어야하는지 판단하지 못한다. 결국 대화의 끝맺음을 상대에게 의존하게되고, 이 경험은 다시 새로운 대화를 시작할 용기를 빼앗는다.

 

『어른들을 위한 말공부』는 이런 나의 문제를 명확하게 비춘다.

그저 불안하니까, 가만히 있으면 도태되는 것 같아 열심히 배우고 따라 해봐도 말실력은 그대로 인것같은 느낌이 들지는 않나요.
...
말 잘하는 다르사람의 말 지도 말고, 나만의 말 지도가 필요해요. 내가 어떻게 말을 잘하고 싶은지,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그럼 어떻게 해야 할지 나의 상황과 말 습관에 딱 맞는 말 지도 말이예요.

어른들을 위한 말공부, p.30

 

나는 그동안 말을 잘하고 싶다는 마음과 여러 시도들은 있었지만, 명확한 목표는 없었다. 목표가 없으니 방향도 없었고, 방향이 없으니 어떤 시도도 오래가지 못했다.

 

나는 최종적으로는 "믿음과 신뢰를 주는 커뮤니케이터" 가 되고싶다. 그 첫단계로 "여러 사람 앞에서도 나의 생각과 의견을 떨지 않고 말하는 적극적인 동료" 가 되고자 한다. 이를 가로막는 내 말습관들을 돌이켜봤을때 아래와 같은 문제점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하고 싶은 문제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말할 용기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위한 3가지 실천 계획을 세웠다.

 

1. 매일 10분 낭독훈련 

하루 10분씩 낭독하는것이 말 근육을 탄탄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한다. 문장을 건조하게 읽어내려가는 것이아니라, 누군가에게 들려주듯 생기있고 실감 나게, 소리를 바깥으로 시원하게 뽑아내는게 핵심이다. 

 

낭독은 말근육을 향상시키는 것뿐 아니라, 텍스트에 대한 기억력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책들로 낭독을 하면 두 가지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다.  

 

📚 참고 논문: Reading text aloud benefits memory but not comprehension

 

 

2. 기록하기

말을 잘 하기 위해서는 발성이나 화법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갖춰야할 것은 말의 내용이다.

 

내가 말을 못하는 큰 이유중 하나가 생각을 정리해두지 않았음을 인정하게 되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처럼 '둔한 붓이 총명함을 이긴다'. 말하기 전에 어떤 내용으로 풀어낼지 미리 기록해두는 습관은 회의든 일상 대화든 큰 힘이 된다.

 

 

3. 말의 틀 갖추기

책에서는 말을 기본틀을

 

주제(A)-설명(B)-재강조(A`)로 구성하라고 조언한다.

 

서론에서 핵심 메시지를 밝히고, 본론에는 근거나 에피소드를 제시, 그리고 마지막에서 주제를 한번더 강조하는 방식이다. 저자는 마지막 부분이 특히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 이는 내용을 상대에게 다시한번 각인시킬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의견을 말할때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헤매곤했는데, 이런 구조화된 형식은 말의 시작과 끝을 자연스럽게 인도해준다. 앞으로 나의 하루 경험이나 읽은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 구조로 말하는 연습을 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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